개요
왓 포는 방콕 왕궁 인접 랏따나꼬신 지구에 있는 불교 사원으로, 아유타야 양식으로 지은 방콕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규모(약 8만㎡)의 사원이다. 거대한 와불상이 있어 '와불사'로도 불리며, 전통 타이 마사지가 시작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16세기에 세워졌고 라마 1세 때 대대적으로 증축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췄으며, 한때 태국 최초의 개방 대학 역할도 했다.
볼거리
가장 유명한 곳은 길이 46m, 높이 15m에 달하는 태국 최대 규모의 와불상으로, 황금색으로 칠해진 열반에 든 부처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워낙 커서 전체를 한눈에 보기는 어렵고, 자개로 108번뇌를 표현한 발바닥 그림이 볼거리다. 대법전(봇)에는 아유타야에서 가져온 본존불과 함께 외벽을 따라 394개의 황동불상이 전시되어 있고, 기단부 회랑에는 라마끼안 이야기를 묘사한 152개의 대리석 부조가 있다. 짜끄리 왕조 초기 왕들을 상징하는 색색의 초대형 쩨디 4기와 91개의 작은 쩨디, 프라 몬돕(도서관)의 벽화와 불교 공예품, 사원 박물관의 복원 출토 유물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가는 법·둘러보기
수상보트(Chao Phraya River Express)를 이용하면 Tha Tien 선착장에서 내려 도보 7분이면 닿는다. 에어컨 버스 508·512번이나 일반 버스 6·9·32·44번을 타도 인근에서 내릴 수 있다. 왕궁에서 출발한다면 도보로도 약 10분이면 이동 가능해, 왕궁 관람과 묶어 동선을 짜기 좋다.
관람 안내·팁
관람시간은 오전 8시~오후 5시이며 매표는 오후 4시에 마감되니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2024년 1월 기준 300바트이며 현금만 받고 알리페이 등 간편결제는 불가하니 미리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으로는 입장이 제한되므로 복장에 신경 써야 한다.
주변 명소
국립박물관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태국 미술사를 시대순으로 둘러볼 수 있는데, 제대로 보려면 두세 시간 정도 걸린다. 라마 1세가 세운 왕실 전용 사원인 왓 프라깨우도 도보권이라 함께 일정에 넣기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