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스가모 여행 코스 지조도리 상점가와 고간지 절 볼거리
✈️ Tripfolio · 2026. 7. 6.
도쿄의 정겨운 골목 정취를 간직한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와 고간지 절의 흥미로운 역사부터 60년 전통의 사탕 가게, 세계 최초의 빨간 팬티 전문점까지 스가모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알찬 볼거리와 상세한 방문 정보를 에디터가 꼼꼼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현대적인 빌딩 숲을 벗어나 일본 특유의 따뜻하고 예스러운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스가모는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할머니들의 하라주쿠,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
JR 야마노테선 및 도에이 지하철 미타선 스가모 역에서 걸어서 단 2분 거리에 위치한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는 현지인들에게 '할머니의 하라주쿠'라는 친근한 별칭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역에서부터 약 780m에 걸쳐 길게 이어지는 이 거리에는 약 200여 개의 다채로운 상점들이 촘촘히 늘어서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지역은 에도시대 니혼바시를 기점으로 삼았던 나카센도의 휴게소가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시가지가 형성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스가모코신즈카 신사와 신쇼지 절이 자리 잡고 있던 종교적인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이곳을 방문하면 거리 곳곳에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상점가 주소: 3, Sugamo, Toshima-ku, Tokyo, 170-0002
신비로운 일화가 깃든 고간지 절
상점가 안쪽으로 걷다 보면 조동종 반초잔고간지 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우에노에 있었으나 1891년에 현재의 스가모 부지로 이전하였습니다. 스가모 역에서는 도보로 약 7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고간지 절에는 '가시를 뽑는다'는 뜻을 지닌 '도게누키 지장존'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이 이름에는 특별한 일화가 전해집니다. 과거 실수로 바늘을 삼킨 한 여성이 지장존의 그림이 그려진 종이인 '교에'를 먹자, 바늘이 지장존 그림을 뚫고 몸 밖으로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고간지 절 본당 내부에서는 영험한 힘이 있다고 알려진 이 '교에' 그림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매월 4일, 14일, 24일은 고간지 절의 길일인 '엔니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날이 되면 수많은 노점상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전국에서 찾아온 참배객들로 활기를 띱니다. 또한 고간지 절은 지역 사회를 위해 무료 생활 상담을 제공하고, 금연 홍보 및 AED 장치 보급을 추진하며, 전통 고케시 인형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 고간지 절 주소: 3-35-2, Sugamo, Toshima-ku, Tokyo, 170-0002
60년 전통의 사탕 가게와 세계 최초의 빨간 팬티 전문점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에는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개성 넘치는 상점들이 가득합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도게누키 지장존 맞은편에 자리한 '긴타로아메'입니다. 이 가게는 무려 60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사탕을 만들어 온 노포입니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긴타로 얼굴 모양 사탕을 비롯해 고소한 콩가루 사탕, 쌉싸름한 커피 사탕, 상큼한 블루베리 사탕, 독특한 향의 닛키 사탕 등 무려 50가지가 넘는 다양한 맛의 사탕을 만나볼 수 있어 기념품이나 간식용으로 구매하기 좋습니다.
또 다른 이색 명소는 세계 최초의 빨간 팬티 전문점인 '마루지 양품점 4호점'입니다. 이곳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강렬한 빨간색 제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대표 상품인 빨간 팬티 외에도 붉은색 러닝셔츠, 따뜻한 복대, 양말 등 온통 빨간색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의류와 잡화를 판매하여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 마루지 양품점 4호점 주소: 4-21-11, Sugamo, Toshima-ku, Tokyo, 170-0002
- 찾아가는 법: 도덴 아라카와선 코신쓰가 역에서 도보로 약 8분 거리
이 여행, 바로 준비하기
위 링크로 예약 시 Tripfolio가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으며, 가격에는 영향이 없습니다.